건대에서 미스터용차이나버거를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을 천천히 돌아다녀봤어요.
그런데 이날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덥더라고요. 🥵
처음에는 건대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조금 걷다 보니 금방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음료라도 한잔해야 하나 고민하며 걷던 중, 처음 보는 건대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새로 오픈한 뵈르뵈르 건대로데오점이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매장 분위기도 귀엽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어 보여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됐어요. 🍨

뵈르뵈르는 이날 처음 알게 된 곳이었는데요. 매장 외관부터 컬러감이 통통 튀고, 요즘 감성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뵈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beurre에서 온 표현으로, 프랑스어로 버터를 뜻한다고 해요.
이름만 들어도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것 같죠? 🧈
뵈르뵈르 역시 이름처럼 진하고 고소한 디저트의 이미지를
재미있게 풀어낸 아이스크림 브랜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그대로 들어온 아이스크림 매장이라기보다는, 프렌치 감성과 위트 있는 이름을 활용한 디저트 브랜드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브랜드 이름을 알고 나니 아이스크림 맛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더위를 피하려고 우연히 들어간 곳이라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한입 먹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진하면서도 너무 달기만 하지 않았고, 입안에서 천천히 녹으면서 풍미가
확 퍼지는데, 흔히 먹던 아이스크림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

평소에는 아이스크림 하면 자연스럽게 베스킨라빈스를 떠올리곤 했는데,
이날만큼은 베스킨라빈스가 생각도 나지 않더라고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견한 건대 아이스크림 맛집이라 그런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미스터용차이나버거를 먹고 건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지친 상태에서 먹어서인지 시원함도 두 배, 맛있음도 두 배로 느껴졌어요.

더운 날 건대 로데오거리를 걷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면
뵈르뵈르 건대로데오점을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단순히 더위를 피할 생각뿐이었는데,
나올 때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우연한 발견이 건대 나들이의 재미인 것 같아요. ✨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집 근처에는 뵈르뵈르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역시 이런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집 근처에 없는 게 진리인가 봅니다. 😂
가까이 있었다면 산책을 핑계로 정말 자주 방문했을 것 같아요.
미스터용차이나버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뵈르뵈르에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이날 건대 먹방 코스가 제대로 완성됐습니다. 🍔➡️🍦

후추 말고 다른 친구들이예요! 너무 이쁘죠~ 코뉴어와 머브?색 퀘이커 같아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마조나카페는 당분간 쉬어야할 듯도 싶습니다.ㅎㅎ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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