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 [생활 정보]

🎎[생활정보] | 영화 | 왕과 사는 남자 보기 전 들러본 정순왕후 사릉, 생각보다 좋았던 역사 산책

by 후추앵무 2026. 3. 10.
반응형

왕과 사는 남자가 그렇게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영화보셨나요??😀

 

제가 슬픈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유행 탑승해야하니 영월행 열차를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원도 사람으로서 영월을 가깝기 때문에 한 10년전에 단종 관련 유적지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왕과 사는 남자를 보기 전에 정순왕후의 사릉을 가봐야겠다고 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107에 위치했습니다.

숙종 때 단종의 복위가 이루어지면서 같이 릉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주차장은 일열로 되어있고 많아야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3월 7일 10시 쯤) 저 포함 차량이 2대였습니다.

 

 

매표소에서 1,000원에 표를 구매하고 입장하는 곳에서  QR로 찍고 입장하게 됩니다. 

(남양주 시민 분들은 할인이되니 참고하세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고, 단종와 정순왕후의 스토리를 알고 방문하니

뭔가 차분한 감정을 가지고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소나무가 가득한 숲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 조선의 왕릉에는 소나무가 왜 많을까? 

 → 소나무는 장수, 충절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왕의 영원함과 권위를 상징합니다.

또한, 릉(묘)는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소나무는 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음양의 기운이 조화로운 구조가 됩니다.

 

 

저 멀리 정순왕후의 사릉이 보이는군요!

 

조선 왕릉이나 종묘에 가셔도 볼 수 있는데, 가운데 돌길이 두개로 나뉘어져있으며,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습니다.

 

이는 향로와 어로입니다.

향로는 제사를 지낼때 제관이 향을 가지고 다니는 길입니다.

(신, 혼령이 다니는 길이라고도 합니다.)

 

어로는 제사를 지내는 왕이 다니는 길입니다.

 

때문에 향로로는 걸으시면 안됩니다.!

 

# 조선 왕릉의 구조는 모두 똑같을까요?

 → 조선 왕릉의 기본적인 구조와 형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왕릉의 조성 시기나, 사후에 왕으로 복위되는 경우에는 석물 등의 수나 배치가 달라기지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왕릉은 남쪽을 향한다는거! 알아두시면 됩니다.

 

특히, 세조는 왕릉과 장례의 절차를 간소화하라는 지침이 있어 세조 이후에는 왕릉의 크기가 좀 작아지거나 했습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면 구경을 하던 도중 문화 해설해 주시는 분이 와서 

 

하나씩 설명해주셨습니다. 

 

설명하시다보니 점점 사람이 늘어나서 한 15명이 들었던 것 같네요!

 3월 7일 오후에는 방송국에서 와서 사릉에 대해서 취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때 좀 맞춰서 올걸~ 했네요

 

그래서 모든 해설을 다 듣고 나니 거의 한시간 이상 소요된 것 같아요!

 

설명도 너무 잘해주셔서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왕릉에 가운에 있는 건물에 정자각이라고 합니다.

 

정자각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발음하실 때는 정짜각이라고 읽으셔야 합니다.

 

정자각을 통해서 정순왕후의 사릉이 보이는데 이 보이는 문은 북신문입니다.

 

해당 문을 통해 혼령이 드나드는 문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는 북신문을 통해서 왕의 릉이 보이면 안된다고 합니다.

 

왕릉은 보통 볼 수 없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다만, 사릉은 나중에 복위된 부분이기 때문에 북신문을 통해 한눈에 보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1. 왕릉을 지키는 사람이 항상 상주해 있다는 점

- 땔감으로 자주 쓰이는 나무를 지키기위해

- 풍수지리적으로 왕릉은 위치가 좋아서 본인 조상의 뼈를 몰래 왕릉에 묻어버리는 등 방지

 

2. 제사 음식이 의외로 간단한 점

- 한양(궁궐)에서 준비하여 보낸 제물로만 사용(근처 마을에서 준비X)

-면이 올라간다.

- 과일, 고기 이런게 없다.(냉장고도 없고 사계절 구하기 힘듬)

 

3. 사릉에 있는 소나무가 영월을 향해 손을 뻗듯이 자란다.?

- 구라입니다. 

- 소나무는 태양을 향해 자라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동쪽으로 뻣기도하고 다양합니다.

(그냥 SNS에서 뭔가 아련하게 만든 스토리 같습니다.)

역시 저는 T발놈..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네요 ㅎㅎ

 

생각보다 위치도 한적하고 다들 단종으로 영월에 올인할 때, 

 

저는 그 모든 슬픔을 안고 세조가 망하는 모든 걸 지켜본 진정한 승자인

 

정순왕후의 사릉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광릉이랑 차량으로 고장 30분거리 실화??...ㅂㄷㅂㄷ)😮😮


 

이렇게 오전에 사릉을 다녀온 뒤 저녁에 왕사남을 봤네요.

 

사방에서 훌쩍 훌쩍이는데... 저는 그저 연기력을 보고 감탄만 했다는...

 

역사의 장소라는게 참 묘합니다.

 

화려한 관광지도 아니지만 괜히 생각이 많아지고

 

시간이 천천히 가는 느낌도 들구요.

 

영화 보기 전에 들렸던 건데 생각보다 기억에 남더라구요.

 

사람 붐비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는 분들께

 

이런 역사 산책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니 늘 그렇듯 저를 반겨주는 녀석이 있군요!!!

 

우리집의 왕!!! 

 

후추 전하~~~~~ 해바라기씨 드시옵소서~

반응형